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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백상]남자 예능상 접전 `누가 받아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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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받아도 인정!"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남자 후보자(작)가 공개되자 대다수 네티즌들이 낸 의견이었다. 누가 수상을 해도 이견이 없을 것 같다는 반응. 그 만큼 올해 남자 예능상은 치열하다. 지난 1년간 다작을 하며 큰 웃음까지 준 예능인들이 총집합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보는 김성주·성시경·유세윤·전현무·정형돈 등 5인. 각자 대표 프로그램이 두 개 이상 있는 예능 대세들이다.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와 전현무, 개그맨 유세윤과 정형돈, 이젠 가수 보단 예능 MC로 더 활발히 활동하는 성시경까지 지난 1년간 이들의 활약상과 수상 가능성을 점쳐봤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를 통해 생방송 되며,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로 중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LF·인스타일이 협찬했다. (후보 소개는 가나다순) 

 

▶김성주(MBC 일밤-복면가왕/JTBC 냉장고를부탁해)

 

성공한 프리랜서의 대표적인 예다. MBC 아빠!어디가? 가 폐지된 후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동안 민국이 민율이의 아빠 또는 무게감 있는 방송인의 이미지가 강해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에도 다소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진지함을 조금 덜어낸 뒤 젊은 시청자층에게 어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정적인 진행력을 기본으로 갖추면서 트렌디한 예능감까지 더해지며 다시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평일과 주말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하나씩 꿰찼다. 

 

▶성시경(JTBC 마녀사냥/JTBC 비정상회담)

 

이젠  성발라 가 아닌 성예능 이라고 불러야 될 듯 하다. 현재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은 JTBC 마녀사냥 , JTBC  비정상회담 , 올리브   오늘 뭐 먹지? 등 3개. 최근 종영한 JTBC  나홀로 연애중 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까지 합쳐 지난 1년 간 예능에서의 활약도를 따져보면 전문 예능인을 능가한다. 신동엽 등 프로 예능인들과 공동 MC를 하면서 진행력은 일취월장하고 있다. 출연진이 많아 다소 산만할 수 있는  비정상회담 에선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녀사냥 에선 예능 코드를 더한 19금 멘트와 아주 가끔이지만 몸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유세윤(tvN SNL코리아/JTBC 비정상회담) 

 

몸과 말로 모두 웃기는 진정한  뼈그맨 이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답게 꾸준히 코미디 프로그램을 하며 동시에 다양한 버라이어티쇼에서 활약하고 있다. MC로서 역량도 뛰어나지만, 콩트에서 더욱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디까지 애드리브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구성과 멘트를 선보인다. 패널이나 게스트의 멘트를 더욱 맛깔나게 살리는 것도 유세윤의 특장점. 스쳐지나가는 멘트를 다시 곱씹어 과장된 표정과 리액션으로 표현해내며 큰 웃음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