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로맨틱한 나무키스와 청혼이 송재림과 이하나를 보다 단단하게 엮었다.
23일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18회에서는 루오(송재림)와 마리(이하나)의 봄 냄새 물씬 나는 나무키스가 그려졌다.
연구교수로 발탁된 마리가 기쁜 소식을 루오에게 알렸다. 들뜬 마리를 교정 뒤로 이끈 루오는 그녀를 나무 앞에 세우곤 기습키스를 했다. 선물이라는 애교 넘치는 한 마디도 덧붙였다.
이에 마리가 “그쪽이 내 선물 받아간 거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루오는 “그럼 내 선물도 받아가요”라며 뺨을 내밀었다.
이어 루오는 노인이 될 때까지 같이 있고 싶다며 넌지시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여전히 현숙(채시라)과 현애(서이숙)의 벽에 가로막혀 있는 바. 현애가 현숙에게 사과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이라고 대꾸하는 마리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