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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아빠와 딸의 이야기…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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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아이콘 개그맨 이동우가 전하는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제작 SM C&C)이 오는 8일 개막한다.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은 왕년에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떨쳤으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모든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성구 에게 어느 날 10살 된 딸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시력을 잃은 이동우가 시각장애인 아빠 성구의 모습으로 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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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과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동우는 희망을 잃지 않고 슈퍼맨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철인 3종 경기 완주와 첫 솔로 재즈 앨범 발매 그리고 단독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희망의 아이콘을 자처하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은 이동우의 슈퍼맨 프로젝트 마지막 도전 무대로 실제로 그의 삶에 빛이 되어 준 딸을 생각하며 만들고 준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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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배우들도 많은 연습을 통해 완성하는 연기동선을 이동우는 남들보다 2배, 3배 노력하며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동료 및 아역 배우들과의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줘 스텝들을 감동케 했다. 더불어 꾸며진 연기가 아닌, 앞을 볼 수 없어 더욱더 애틋한 아빠의 사랑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여 딸로 등장하는 단아 역의 아역배우 김예원, 이연수양과 실제 부녀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환상적인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완벽한 가족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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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꿈을 잃은 한 남자가 진짜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사랑을 깨닫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는 오는 3월 8일부터 4월 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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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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