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민지 인턴기자]
전현무가 <히든싱어2> 재미에 숨은 수훈갑이 됐다.
12월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은 원조가수 휘성과 모창능력자들이 출연해 모창대결을 펼쳤다. 전현무는 이들에게 미션이 주어질 때마다 밀당진행으로 대결을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
<히든싱어2> 휘성 편에서 전현무는 3라운드가 끝난 후 "역대 보지 못했던 양상입니다"라고 말해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휘성은 "저의 어머니랑 항상 히든싱어 보면서 얘기하는 건데 전현무 씨는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다"며 "사람 심장을 오그라뜨렸다가 폈다가 하는 재주가 있다"고 전현무 밀당 진행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어머니도 일찍이 보지 못했던 양상입니다"라고 깐족 진행을 해 휘성을 부글부글 끓게 했다.
전현무는 무대가 진행되고 난 후 패널들 반응을 다 기억하고 이를 적재적소 상황에서 언급하며 원조가수와 얘깃거리를 더 풍부하게 했다. 전현무는 깨알같은 멘트를 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전현무는 휘성이 빨간색 재킷을 입고 나오자 "너무 민간인 티를 내려고 시뻘건 옷을 입고 왔다"라고 말해 휘성을 웃게 했다.
전현무는 <히든싱어2> 휘성 편을 진행하면서 모창능력자들 실력이 뛰어나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이자 휘성 편을 조성모 편에 비유하며 시청자들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센스를 발휘 했다.
전현무는 가수와 모창능력자가 메인스트림인 <히든싱어2>에서 이들 대결을 중계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전현무는 단순한 진행을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패널들 성격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멘트를 건네 웃음을 만들었으며 시청자들에게 대결 결과를 알려줄 때도 안 알려줄 듯 알려주는 밀당진행을 해 <히든싱어2>를 더 재미있게 했다.
전현무 덕분에 <히든싱어2>는 Mnet <슈퍼스타K>나 SBS
전현무가 <히든싱어2>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자를 발표할 때마다 시간을 끌다가 "광고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을 보면 전현무는 무척 얄밉지만 이런 전현무 진행이 아니었다면 <히든싱어2>의 긴장감은 반감됐을 것이다.
전현무 밀당진행이 있었기에 <히든싱어2>는 빅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전현무 진행방식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MC들 진행방식과 닮은듯 달랐다. 전현무 진행방식은 긴장감에 있어서는 다른 프로그램 MC들과 비슷했지만 재미를 더 추구했고 멘트도 직설적이었다.
<히든싱어2> 숨은 수훈갑 전현무가 앞으로 더욱 농익은 진행실력으로 프로그램을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사진=JTBC <히든싱어2> 캡처)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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