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준형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김준형이 지난 10일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제 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상
부산영평상)’에서 영화 ‘에듀케이션’으로 신인남우상 수상의 쾌거를 올린 것.
‘부산영평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목적으로 한다.
김준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에듀케이션’은 20년 11월 개봉한
작품으로, 스페인 유학을 꿈꾸며 장애인 활동 지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성희(문혜인 분)’와 중증 장애인 엄마를 둔 10대 ‘현목(김준형 분)’이 삐뚤빼뚤 서툰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그는 자신이 맡은 ‘현목’이라는
캐릭터를 투박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인물로 만들어 보여, 작품 공개 이후 신예 답지 않은 묵직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는 물론이고 배우 자체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특히 김준형은 영화 ‘에듀케이션’으로
2020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로 손꼽히는가 하면,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슈퍼루키'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제 22회 ‘부산영평상’에서 신인남우상까지 받게 된 김준형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로 평단과 관객들의 이목을 꾸준히 사로잡아, 가히 ‘보석 같은 신예’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김준형은 단편 ‘친구’에 참여하여 첫 필모그래피를 쌓은 이후 영화 ‘에듀케이션’에서 ‘현목’역을 맡아 생애 첫 주연작을 소화했다.
[사진제공 = SM C&C / 영화 ‘에듀케이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