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를 통해 아름다운 성장스토리를 선사했다.
방송 첫 회부터 강예원의 10년 트라우마의 정면 돌파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어릴 적부터 음악을 해왔고 한양대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성대결절로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었던 강예원은 배우로 활동한10년동안 한번도 노래를 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강예원은 “내 모습을 보며 무언가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도전, 그 간의 상처를 털어내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좋은 선생님들과 프로듀서를 만난 강예원은 점차 심리적인 압박도 이겨 내며, 적극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 보는 등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따듯한 응원으로 함께 해왔다.
뿐만 아니라 첫 댄스 테스트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한 강예원은 역시나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지만, 연습량으로는 멤버들 중 가장 최고를 놓치지 않았던 그녀는 후반부엔 멤버의 안무를 도와주기도 하는 엄청난 성장의 변화를 일으켰다.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타이틀 곡 ‘맞지?’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성대부종으로 악화 된 강예원의 목상태는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연습 중에 담담하게 불러 본 강예원의 ‘애인 있어요’ 는 노래를 하고자 하는 강예원의 의지와 진심이 그대로 전해지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이번 `언니쓰` 마지막 공식 일정인 건국대학교 축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정식으로 `애인 있어요`를 열창하며 이전보다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현장의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강예원의 4개월간의 노력과 열정은 이번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바람직한 성장스토리로 힐링 예능을 이끈 강예원의 모습이 앞으로 배우로 연기 활동을 펼칠 때 어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이후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강예원은 MBC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