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재범이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네 친구가 어른이 되어 밴드를 재결성한 후, 어린 시절 꿈꿨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신나는 청춘 버스킹 영화다.
극 중 김재범은 밴드 1번 국도의 베이시스트 `병태`역을 맡아 자신의 형 호빈(조한선 분)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동생이자, 1번 국도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발벗고 중재에 나서는 막내 멤버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재범은 200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후, `곤 투모로우`, `쓰릴 미`, `어쩌면 해피엔딩`,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인정받은 13년차 베테랑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까지 갖춘 엄청난 팬덤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데뷔 13년만에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를 통해 첫 스크린에 도전해 자신의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것.
이에 김재범은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영화배우의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작품으로 만났으면 좋겠다.”에 이어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그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 되어 영화를 보시는 관객 분들도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재범이 출연한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오늘(18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