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종영소감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송재림은 9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정말 긴 촬영을 하고 마지막 촬영, 방송까지 하고 나니 실감이 좀 나는 것 같다. 달리는 순간엔 몰랐는데 막상 걸음을 멈추니 얼마나 정들었는지, 귀한 시간들 이었는지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헤어짐은 만남의 시작인 것처럼 다른 모습으로 이들을 현장에서 또 보길 바란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마지막 회 61부 대본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송재림은 2016년 8월부터 시작해 지난 8일에 종영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 `허갑돌`역맡아 짠내나는 공시생부터 10년차 커플의 모습, 그리고 신혼부부의 모습까지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전 작품에서 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연기했던 송재림이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송재림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61회라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 잡은 송재림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