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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고성방가’ 장동혁, 입에 착착 붙는 대사 소화력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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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이 입에 착착 붙는 호통개그로 유쾌함을 전하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일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장동혁은 ‘고성방가’라는 코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로 등장, 아들과 아내에게 큰 소리를 치는 ‘호통 아재’로 활약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장동혁은 아들이 고든 램지가 만드는 파스타를 해 달라하자 “뭔 소리야. 요리는 이정섭이 짱이야. 참기름 두 방울 더~”라고 간드러지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자는 말에는 “때려쳐! 동네 뒷산 올라가서 호박잎 뜯어먹고, 더덕 캐먹고, 입가심으로 산딸기 하나 씹어 먹으면 그게 샐러드뷔페야” 라고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대사를 뱉어냈다.

 

이어 R&B의 황제 존 레전드 노래에 빠졌다는 아들의 말에는 “R&B의 황제는 녹색지대야.”라고 호통치며, “사랑을 할거야~.”라고 직접 구성진 노래실력을 선보이는 등 특급 아재 감성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는 아들을 향해서는 “우리 때 놀이동산이 어디 있어. 감나무에 감 따러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면 그게 자이로드롭이야. 소 여물 주다가 뒷발에 걷어 차이면 그게 범퍼카야. 그뿐이야? 경운기 타고 가다가 도랑에 빠져서 물이라도 뒤집어 쓰면 그게 후룸라이드야. 근데 무슨 놀이동산을! 때려쳐!”라면서 옛날 감성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고성방가’를 통해 장동혁은 손가락하트가 욕인 줄 알고 화를 내는 특급 호통 아재로 등장, 특유의 찰진 대사 소화력과 감칠나는 연기로 일요일 밤 반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떠한 아재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일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