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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막내 형사는 누구? 박찬욱 류승완이 찜한 김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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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안소현 기자] 영화  베테랑 의 흥행기세가 무섭다.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평일 4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는 유쾌한 스토리와 통렬한 메시지 속에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정교합시킨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 등 흥행 삼박자를 두루 갖추며 천 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유아인 등 영화를 이끈 주인공과 이들을 든든히 받쳐낸 조연진 역시 흥행 주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서도철 형사와 함께 극 중 정의를 실현하고 영화의 웃음을 책임진 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의 활약상은 두 말 할 나위 없었다. 반장 역의 천만 요정 오달수부터 홍일점 장윤주 육체파 오대환 꽃미남 막내 김시후까지. 이들은 극의 공백을 매워내며 영화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낸 신예가 있어 눈길을 끈다. 광역수사대의 막내 윤 형사로 분한 배우 김시후다. 극 중 윤 형사는 원빈을 연상케 하는 조각 같은 비주얼에 반전인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인물이다. 타인의 일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것 같다가도 정작 현장에서는 동료들을 위해 몸을 불사 지르는 열혈 경찰. 

 

특히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와 경찰들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반전의 키를 제공하는 주요 캐릭터다. 김시후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막내의 매력을 십분 표현하며 기죽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인터넷 포털 상에 베테랑 막내형사 라는 연관 검색어는 그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다.

 

 베테랑 으로 관심의 중심에 있지만 김시후는 데뷔 12년차 베테랑 배우다. 청소년드라마 반올림 으로 데뷔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에서는 이영애와 나이차를 넘어선 멜로라인은 물론 깜짝 베드신까지 소화했다.  베테랑 을 함께한 류승완 감독과의 인연 역시 특별하다. 2006년  짝패 에서 류승완 감독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것. 

 

이와 함께 김시후는 730만 관객을 동원한  써니 (감독 강형철)에서는 심은경과 민효린이 좋아하는 오빠로 등장해 눈부신 외모를 과시했고, 강제규 감독의 대작 마이웨이 에서는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영화  소녀 에서 성폭력의 피해 소녀를 사랑하는 소년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베테랑  흥행과 더불어 현재 최태준 문가영과 학원 범죄 스릴러 영화 이클립스  촬영에 한창이다.

 

김시후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 베테랑 에서 짧은 분량이지만 많은 분들이 인상 깊게 봐 주시는 것 같다"며 "기존에는 다소 어두운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보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 은 법을 비웃은 재벌 3세 조태오와 그의 죄를 뒤쫓는 경찰청 광역수사대 서도철 형사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오락 영화다. 15세 관람과.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