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오민석, 강예원이 혼기가 찬 30대 커플 답게 스킨십과 관련한 솔직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가상부부지만,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 에서는 오민석이 아내 강예원에게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밴드의 친구들을 소개했다.
이날 오민석은 수준급 드럼 연주 뿐 아니라 노래 실력까지 출중해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은 남편에게 꿀 흐르는 눈빛을 보내며 하트를 발산했다.
강예원은 오민석의 학창시절이 궁금했다며 친구들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친구는 "학생 때 잘생긴 애로 유명했다. 근데 전교 1등이었다"고 말했다.
오민석의 친구들은 더 솔직했다. 한 친구는 강예원을 보더니 "이분은 눈빛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민석이만 결정하면 된다"며 "그냥 신혼집에 가서 같이 자라"고 폭탄을 던졌다. 하지만 오민석 강예원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즐거워했다.
또 이날 오민석, 강예원은 키스와 뽀뽀의 차이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강예원은 "뽀뽀는 접촉이고 키스는"이라며 두 손을 엉키는 제스쳐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민석은 "뽀뽀는 그냥 닿는 거고, 키스는 입술을 야무지게 움직이는 것"이라며 "예원이랑 키스를 하면 당황하지 않고 대비해야 겠다"고 말김치국을 마셨다. 다른 커플에게는 볼 수 없는 솔직함이 종일 이어졌던 것.
또 이들은 침실을 섹시하게 꾸미겠다며 섹시한 그림을 고르는 등 찰떡 궁합 호흡을 자랑했고,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