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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송재림, `음란 마귀+로맨틱 가이` 다 되는 매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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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마녀사냥 을 통해 토크쇼에 첫 발을 들여놓은 송재림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서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  99회에서는 배우 송재림을 게스트로 초대한 가운데 솔직 담백한 19금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 마녀사냥 의 두 자릿수 마무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인사와 함께 등장한 송재림은 당당하게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해본 경험이 없다고 밝혔고, "날로 하려고 그러느냐"는 유세윤의 물음도 유연하게 받아 넘기며 달변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여성의 몸에 닿은 손이 움직이면 추행이 될 수 있다"는 남다른 스킨십 철칙으로 한바탕 웃음을 이끌어낸 그는 "자취를 일찍 시작한 편이라 스킨십을 하기 위해 은밀한 장소를 일부러 찾아갈 일은 없었다"는 솔직한 대답으로 눈길을 모았다.

뒤이어 송재림은 "차 안에서 소리를 숨길 수는 있어도 흔들림은 숨길 수가 없다"며 한강을 찾은 연인들이 어두운 장소를 찾아 헤매는 이유를 분석하는 등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익숙히 봐온  음란 마귀  캐릭터로  마녀사냥 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

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외의 발언으로 시선을 끈 그는 "공원에서 키스를 해본 적은 있지만 사람들을 등지고 한 것이었다"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공공장소에서도 불 같은 스킨십을 즐길 것 같은 이미지와 반대되는 취향을 공개한 것.

이와 관련해 송재림은 "내 소중한 여자친구와의  러브러브 한 모습을 남들에게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다"고 그 이유를 밝혔고, "이런 건 둘만의 추억이다"라는 로맨틱한 멘트로 여심을 저격했다.

또 송재림은 시청자들이 보낸 고민 사연에 답변할 때도 사뭇 진중한 태도로 성실하고 솔직한 태도를 유지했고,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을 아끼지 않아  속 빈 강정 이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

"직접 이곳에 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훈수를 둘만한 깜냥은 아니지만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들을 겪어 보니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남긴 송재림. 19금 토크의 수위 조절까지 가능한  마녀사냥  맞춤형 게스트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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