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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이런 것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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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호동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에서는 멤버들이 135.7km의 대장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이클은 완주했을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지만 그만큼 험난한 여정과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 모두가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 강호동은 맏형다운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예체능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이클 초보  정형돈은 체력의 한계와 부상으로 멤버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뒤로 처졌다. 지독한 오르막코스에 고전한 정형돈은 포기하겠다는 의사까지 드러낼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자신도 뒤로 처져 정형돈과 함께 달리며 응원을 전했다. 먼저 가라는 정형돈의 말에도 속도를 맞췄고, 주변에 아름다운 경치를 볼 것을 권하며 정형돈에게 힘을 보탰다. 강호동의 도움으로 정형돈은 힘들었던 첫 날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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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이끌어 내는 것 역시 강호동의 몫이었다. 숙소인 마을회관에서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은 강호동은 다음날 아침으로 또 다시 삼겹살을 먹어 남다른 식성을 선보였다. 아침부터 삼겹살 먹방 본 멤버들은 강호동을 향해 "먹는 것을 보면 200km는 달리겠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잠을 잘 때는 일부러 과장된 코고는 소리와 잠버릇으로 줄리안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안 옆 자리에 누운 강호동은 줄리안이 상상한 것 이상의 코고는 소리로 장난을 시작했다. 이어 다리를 줄리안의 바로 옆까지 들어 올려 줄리안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장난이었고, 멤버들은 웃음으로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다음날 라이딩에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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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들어 할 때 힘을 북돋아주고 이끌어주며, 웃음으로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호동의 모습은 진정한 리더로 손색이 없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