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문가영의 패션 매거진 쎄씨 화보가 26일 공개됐다.
매주 화, 목요일마다 네이버 웹 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에서 모태솔로 홍조녀 연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녀와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극 속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인천댁 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한 여배우 문가영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동안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선 망가진 모습도 서슴없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처음 연희 역에 캐스팅 되었을 때 감독님께서 걱정하셨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난 화면에 예쁘게 비추고 싶은 욕심은 없다.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며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데뷔 10년 차다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인터뷰 내내 성숙해 보이는 외모 뒤에 가려져있던, 20살의 상큼하고 발랄함을 간직하고 있는 문가영은 최근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일랜드 - 시간의 섬 이 전주 국제 영화제에 초청, 영화제에 다녀왔다. 이번 영화제 만을 위해 특별히 흑백으로 보정한 영화를 언급하며 어느 배우의 필모그래피에 흑백영화가 있겠냐 며,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이 작품은 본인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정 배역의 한 이미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역할이든 문가영 화 하는, 색이 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문가영, 그녀의 바람대로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아일랜드- 시간의 섬 에서 또 다른 문가영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녀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쎄씨 6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 및 자료제공=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