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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수다] 전현무 “ `韓-中 예능` 언어 장벽 무너뜨린 MC 될 것”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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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미디어팀] 굵고 낮은 목소리에 각이 살아있는 수트를 입은 진중한 남자 아나운서. 왠지 단 한 마디라도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직업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바로 아나운서다, 그런데 여기 ‘아나운서라면 당연히’라는 편견을 없앤 아나테이너계의 일등공신이 있다. 전현무. 가볍게 웃어넘기는 전현무의 유머와 어딘가 부족한 듯한 빈틈은 아나운서계가 아닌 예능에서 빛을 발했고 곧 프리랜서 선언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현재 전현무는 하루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날이 없는 대세 MC의 자리에 올라섰다. 

 

흔히 연예인의 스케줄은 30분마다 짜여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전현무가 그렇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로 전현무의 시간은 조각이 났다. 아나운서의 타이틀을 버리고 본격적인 MC 행보에 뛰어든 이후 그는 하루 24시간을 느슨하게 보낸 적이 없었다. 촌각을 다투며 방송에 몰입해 온지 벌써 3년이다.  

 

2012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전현무 스스로가 쪼개온 시간의 조각들은 유재석, 김구라, 신동엽과 비견되는 MC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 명석한 두뇌플레이, 타고난 끼, 유려한 말솜씨, 냉정한 자기 판단, 결단력, 쉬지 않는 끈기는 그를 탁월한 인기를 유지하는 명품 아나운서로 거듭나게 했다. 그러나 전현무가 처음부터 탁월한 능력의 아나운서는 아니었다. 어수룩하고 다소 어눌하던 그가 어떻게 오늘의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는지 우리가 미처 예상치 못했던 굴곡과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자.

 

 

#MR. EVERYDAY 

 

▷방송사 공채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했어요.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은?

▶모두 애착이 가요.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히든싱어 도 그렇고, 외동아들로 커온 저에게 형제를 만들어 준  나 혼자 산다 도 너무 좋고요.  나 혼자 산다 는 제가 하는 프로그램 중에 가장 솔직한 방송이에요.  비정상회담 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 비정상회담 은 3MC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메인 MC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저 인 것 같아요(웃음) 처음에 세 사람이 만났을 때는 분명 주도권 싸움이 있었죠. 특히 시경이와 저는  비정상회담 으로 처음 합을 맞춰봤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시경이가, 시경이가 부족한 부분을 제가 메워주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세윤이는 진행욕심이 워낙 없어요. 가끔은 녹화 도중에 “형, 지금 몇 페이지 하는 거예요?” 이럴 때도 있다니까요(웃음)

 

▷라디오 DJ로도 활약 중이에요. 2월에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일반인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요. 일반인분들의 가장 큰 장점은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하신다는 거예요. 연예인분들과 방송을 할 때는  이 사람은 이런 대답을 하겠구나 라고 예상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