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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김지석 송재림, 수목 밤 여심 흔드는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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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이 연령이 달라도 각기 다른  사랑꾼 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은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안국동 3대 모녀 들의 남자들로, 각기 다른 애정 방식과 표현을 선보이며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바람난 남편에서 30년 만에 애처가로 개과천선 중인 이순재부터 타고난 로맨티스트 손창민과 오직 아내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남편 박혁권, 애틋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는 외사랑 김지석, 거침없는 박력을 자랑하는 연하남 송재림까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사랑꾼 5인이 선보이는 5색 매력을 살펴봤다.

◆ 구(舊) 바람난 남편, 신(新) 애처가 사랑꾼  이순재 !


이순재는 극중 안국동 강선생 순옥(김혜자)의 남편으로, 30년 전 부인과 가정을 버리고 첫사랑 모란(장미희)을 선택해 집을 떠난 김철희 역을 맡았다. 그러나 30년 만에 기억을 잃은 채 집으로 돌아온 철희(이순재)는 모란이 아닌 아내 순옥만을 바라보는 사랑꾼으로 변신,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순옥에게 맛있는 음식을 차려준 답례로  볼 뽀뽀 를 스스럼없이 하는가 하면, 실뜨기를 잘한다는 아내의 칭찬에 뽀뽀를 해달라고 애교부리는 등 영락없는 사랑꾼 면모를 펼쳐냈다.

하지만 철희는 지난 16회 분에서 기차 여행 중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지난날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깨닫는 모습을 선보였던 상태. 순옥을 비롯해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깊은 자책으로 눈물을 흘렸던 철희는 세 번째 가출을 감행했지만, 이내 기억을 되찾았다는 것을 함구한 채 집으로 돌아가 순옥에게 "잘못했어요. 죽는 날까지 여기서 당신 곁에 있으리다"고 약속했다. 30년 전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평생 순옥 옆을 지키는, 진정한 애처가로 거듭날 것을 예고하는 철희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감동케 했다.

◆ 외모, 경제력, 매너 그리고 낭만까지! 비교불가 로맨티스트 사랑꾼  손창민 !

손창민은 도지원과 젊은 커플들 못지않은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출판사 그룹 대표이자 현정(도지원)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이문학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것. 더욱이 문학(손창민)은 현정만을 위한 바닷가 1인 노천카페를 준비하거나 당신과 마시고픈 100잔의 커피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의 제목이 적힌 책으로 마음을 전하는 등 갖가지 이벤트들로 안방극장의 로맨스 지수를 드높였다. 또한 현정의 아버지 철희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직접 최면 치료를 하는가 하면, 철희가 가출해 괴로워하는 순옥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등 현정의 가족들을 깊은 배려로 대해, 모태솔로인 현정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회분에서 문학은 집안 일로 힘들어하는 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