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강호동이 이끄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이 100회를 맞이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은 지난 2013년 첫 방송 이래로 볼링, 탁구,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 다채로운 종목을 거쳐 통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 무수한 프로그램들이 빠르게 교체되는 예능 정글 속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은 특유의 에너지를 통해 화요일 심야 안방극장을 건강한 웃음으로 채웠다.
우리동네 예체능 은 대한민국의 생활 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왔다. 이에 수많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연예인 체육 애호가들이 등장해 프로그램을 빛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든든한 버팀목 강호동이 있었다.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 을 첫 방송부터 이끌어 오며 종목이 바뀌고 출연진들이 바뀔 때마다 프로그램의 큰 형님이자 터줏대감으로서, 또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로서 변함없이 듬직하게 그 자리를 지켜왔다.
운동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호동은 새로운 종목을 접할 때 마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여왔다. 덧붙여 대결 형식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수많은 출연자들을 한데 어우르며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프로그램이 중심을 잡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자칫 진지하게만 보여질 수 있는 운동 경기에 적재적소 예능적 코드를 가미하며 프로그램의 본질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강호동. 이처럼 운동과 예능이 결합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우직한 뚝심이 빛날 수 있었던 그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100회까지 건강한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프로그램을 꽉 채워 온 강호동이 앞으로 우리동네 예체능 을 통해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전하게 될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 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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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