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수로가 전시 프로듀서로 변신한다.
김수로는 오는 5월 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되는 헤세와 그림들전(展):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헤세와 그림들전) 의 전시 프로듀서를 맡았다.
헤세와 그림들전 은 올해 사후 53주기를 맞는 인문학계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신개념 컨버전스 아트 전시로, 이번 전시회는 그가 남긴 수많은 그림들을 재해석해 따뜻함과 휴식을 전달하는 감성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연 프로듀서로 변신한 김수로는 전시 프로듀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소극장 공연에서 대극장 공연까지, 대학로 문화 산실의 중요한 지지자이자 감각적인 공연 문화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로는 연극과 뮤지컬에 국한되지 않고 미술과 전시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히게 됐다.
김수로는 헤세와 그림들전 을 위해 2년 간의 전시기획과 디렉팅을 거쳤다. 김수로는 "예술은 대중과 소통해야 하며 공감해야 한다. 명작의 가치와 의미를 영원히 되새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헤세와 그림들전 은 오는 11월 1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