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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가사`, 김수로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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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배우 김수로가 2015년 첫 대형 프로젝트 뮤지컬 아가사 를 무대에 올린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첫 대극장 뮤지컬  아가사 는 24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열고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소극장에서 공연된  아가사 는 새로워진 연출과 안무, 화려한 무대 구성과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무장하고 대극장 뮤지컬로 새롭게 돌아왔다. 

살인의 천재, 독살의 여왕이라 불리는 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11일간 실종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  아가사 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함께 최고의 여류 추리 소설가라는 이름 아래 숨겨져 있었던 아가사 크리스티의 내면적 아픔과 심리까지 두루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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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연출은 "초연  아가사 와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달라졌다"며 "초연  아가사 는 아가사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아가사의 분노와 아픔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가사의 분노와 아픔에 집중한 만큼 휘몰아치는 드라마적인 구성은 강해졌다. 김지호 연출은 "극장이 크지만 드라마로 관객에게 다가가려고 했다는 것이 다른 작품과 다르다"고 말했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아가사 크리스티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혜경이 맡았고, 아가사 크리스티를 유혹하는 로이 역은 화려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는 뮤지컬 배우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이 맡았다. 아가사 이웃에 사는 호기심 많은 소년 레이몬드 에쉬튼은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슈퍼주니어 려욱이 캐스팅됐다. 

특히  아가사 는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 으로 김수로와 인연을 맺은 우현영이 안무·예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프레스콜을 통해 공개된 우현영의 안무 구성은  아가사 의 미스터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에 색을 덧입히며 극에 힘을 더했다. 

 김수로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김수로는 2015년  아가사 로 첫 대형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과연 처음 돛을 올린 김수로의 첫 대형 프로젝트의 성과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