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을 통해 진짜 리더의 자격을 보여줬다.
2월 18일 방송된 SBS 설날특집 정글의 법칙 : 족장의 진화 (이하 정글 )에서 3년 5개월 동안 17개 정글을 다녀오기까지 김병만의 끊임없는 노력이 공개됐다.
김병만은 스쿠어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비롯해 수중촬영 라이센스까지 다방면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그는 앞으로 정글 탐험중 벌어질지도 모를 극한 상황에 대비해 공군 생환교육도 받았다. 김병만이 참여한 생환훈련은 전투기 조종사가 적진에 떨어졌을 위급 상황을 대비, 비상탈출 방법을 익히는 고강도 훈련이었다.
김병만은 이처럼 어려운 길을 자청하는 이유로 리더의 책임을 거론했다. 그는 “ 정글 을 17번 다녀왔는데, 내가 많은 걸 알아야 (병만족에게) 안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줄 수 있더라. 다양한 생존법도 전해줄 수 있더라”며 “그러니까 미리 준비한다”고 안 보이는 곳에서도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그 결과 정글 족장 김병만은 어느새 달인이 됐다. 그는 맨손으로 물고기에 대형 육지게, 크레이피시까지 잡았다. 이와 관련해 병만족은 “김병만은 자타공인 병만족 최고의 사냥 무기다”고 한마음이 돼 감탄했다.
김병만이 치열하게 사는 데 시청자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다. 그는 9,100ft 상공에서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하는 이유로 “ 정글 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자신에겐 엄하고 남에게는 너그러운 김병만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이 시대 리더의 자격에 대해 곱씹어볼 수 있었다.
한편 김병만이 족장으로 활약하는 SBS 정글의 법칙 은 자연 속에서 펼치는 병만족의 생존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재 김병만 육중완 샘오취리 손호준 바로 샘해밍턴 조동혁 윤세아 류담이 출연하는 팔라우편이 방영 중이다. (사진=SBS 설날특집 정글의 법칙 : 족장의 진화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