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 김병만이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김병만은 12월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에서 멤버들을 챙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바다낚시팀이 된 김병만은 바다로 나갔지만 높은 파도와 흐린 날씨 탓에 낚시를 하지 못했다. 김병만은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아쉽다"며 멤버들을 먹이기 위한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병만은 늦은 밤 목숨을 걸고 밤바다 탐사에 나갔지만 결국 밀물이 돼 들이치는 파도 탓에 발이 동동 굴리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에 창민은 "나가지 말아요. 너무 위험하다"고 말렸고 김병만은 바닷가를 서성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돌아왔다.

이후 김병만은 높은 파도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멤버들을 보고 잠자리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김병만은 새벽녘 멤버들이 모두 잠들 때 까지 주변을 서성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앞마당 청소로 가장 일찍 아침을 시작했다.
이런 김병만 모습은 족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함 이란 것을 깨닫게 하며 이날 따라 유독 무거웠던 그의 어깨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했다.(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