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생활 예능인 김병만이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김병만은 지난 31일 첫 방송된 SBS 즐거운 家! (이하 즐거운가 )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는 김병만을 포함한 7명의 멤버들이 주어진 예산 1억 원을 가지고 3개월 내에 집을 짓는 친환경 공동체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그려낸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7인의 멤버 중 자신의 집을 직접 지어 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인물로, 박식한 건축 지식은 물론 촬영 하루 전 충남 부지에 내려와 함께 지을 집에 대한 공부를 하는 등 열의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중장비들을 자동차 운전하듯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 김병만은 성실하고 다재다능한 즐거운 맥가이버의 탄생을 알렸으며, 이로써 멤버들 중에서 집 짓기에 최적화된 믿음직한 기둥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공사 전 지급된 안전모를 보고 “나는 이 안전모 말고, 안재모 주면 안 되나”라고 말장난을 던진 뒤 반응이 좋지 않자 “안전모 쓰기 좋게 머리 이발했 어요”라며 재빠르게 말을 돌리며 엉뚱 발랄한 무공해 개그를 선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병만은 집 짓기 라는 어려운 과제를 건강하고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며, 특히 무엇이든 해내는 생활 예능인 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즐거운가 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