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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선언 2년 전현무, 시츄의 예능 왕국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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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전현무는 오는 9월로 프리랜서 활동 2년을 맞는다. 그는 지난 2012년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나섰다. 프리 선언 을 했을 당시에만 해도 KBS라는 큰 우산 을 벗어난 전현무가 과연 성공을 거둘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컸던 게 사실. 

 

김성주를 제외하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 퇴사 직후에만  반짝  관심을 모았던 것도 그러한 반신반의 분위기에 한몫했다. 그런데 전현무는 달랐다. 전현무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수준을 넘어 노를 들고 물을 찾아 나섰다. 물도 한 물이 아닌 이 물 저 물 노를 저을 수만 있다면 가리지 않고 덤벼들었다. 그 결과는, 퇴사 2년이 지난 지금의 전현무 모습이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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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 JTBC 비정상회담, 히든싱어3을 진행 중인데 이어 오는 15일 엠넷  EXO 902014 , 19일부터 MBC뮤직  아이돌스쿨 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JTBC  크라임씬 , MBC 파일럿프로그램  연애고시 ,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 ,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 JTBC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 , SBS  K팝스타 ,  월드챌린지 우리가 간다 , MBN  가족삼국지  등에 출연했다. 프리 선언 후 2년간 출연한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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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현무는 올해 1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리 선언 이후 점수에 대해 90점 이상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전현무만의 색깔이 가진 존재감이나 방송가에서 원하는 인물이었는가에 대한 점수를 매기자면 75점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들어오는 섭외를 무조건 다 하지 않고 취사선택하면서 제작진과 내가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를 늘려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 취사선택 의 결과가 앞서 쭉 언급한 리스트다. 가히  전현무 세상 이랄 수 있다. 

 

이쯤에서 전현무 하면 떠오르는 게 있다. 바로  시츄론 이다. 그가 지난 2012년 8월 KBS 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에서 한 말이다. 

 

"이제 야생으로 떠납니다. 여기에는 호랑이도 메뚜기도 벼멸구도 있습니다. 고작 시츄인 제가 예능의 왕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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