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작품성과 시장성을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어저께TV] 나혼자 전현무·파비앙, 이 러브라인 왜 설레죠?

돌아가기


?

[OSEN=정유진 기자] 이 러브라인 이렇게 설레도 될까.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보기 좋은 어울림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파비앙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에서 전현무의 집을 방문, 그에게 한국어 발음 수업을 받으며 깨알 같은 케미스트리 를 발산했다.

 

이날 파비앙은 전현무의 집을 방문하자마자 “육중완 형이랑  썸 을 타시더라”며 지난 방송에서 육중완에게 발음 교정 수업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전현무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파이방의 질투에 전현무는 마치 여자 친구에게 추궁을 당하고 있는 듯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낫다”는 파비앙에게 “설레는 건 파비앙이고 육중완은 한 10년을 본 것 같다. 파비앙과 나란히 이렇게 있으면 조금 설렌다”라고 달콤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현무의 유쾌하고 명확한 한국어 발음 강의가 시작됐다. 칠판까지 준비한 전현무는 한국어 발음의 원리를 하나하나 설명하고 자세한 예시를 해주며 어려운 발음에 대해 묻는 파비앙의 고민을 해결해줬다.

 

또 전현무는 파비앙이 들고 온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을 함께 연기하며 연기 연습을 돕기도 했다. 각각 윤은혜와 공유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유명한 장면을 재연했다. 전현무는 혼신을 다한 손 연기로, 파비앙은 “한 번만 말할 테니까 잘 들어. 나 너 좋아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갈 때까지 가보자”라는 대사를 국어책 읽듯 읽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발음과 연기 수업을 끝낸 파비앙은 배가 고프다는 전현무를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줬다. 함께 마트로 장을 보러간 파비앙은 “이걸 먹자”며 라면을 들이미는 전현무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하며 마치 남편의 건강을 챙기는 아내가 된 듯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파비앙은 "전현무는 지금까지 선생님들이랑 다르다. 선생님은 안 되는 게 있으면 화를 내거나 답답해한다. 하나씩 집어 주더라. 약간 엄마같기도 하고, 애인 같기도 한 선생님이다"라고 전현무의 한국어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투샷 이 유독 설렘을 자아내는 이유는 서로 다른 성격과 외모 덕분이다. 요리를 직접 해먹고 건강을 챙기는 파비앙과 자신의 집에 식칼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귀차니즘 의 제왕 전현무는 한국어 공부를 할 때는 선생님과 제자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는 아웅다웅하는 부부(?) 같은 모습으로 어울림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