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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 "올해 목표는 다작, 배우로서 도전 이어가겠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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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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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칭찬을 받는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는 걸 다시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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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29)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에서 모일화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김정태(김현중 분)의 조력자로 등장한 모일화는 10회 하차 이후 15회 재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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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재등장이 예고된 이후 시청자들은 어서 돌아오라 모일화, 모일화는 정태가 투신되는 데 꼭 필요한 인물, 환상적인 캐릭터, 벌써부터 설렌다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같은 반응에 송재림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감사하고 또 부담되기도 했다"며 "누군가에게 칭찬받는다는 게 이렇게 기분좋은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격시대 에 합류한 건 큰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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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그는 드라마에 3~4회가량 짧게 출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점차 분량이 늘어나며 드라마에서 뺄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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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해요. 연기를 하면서 쏟아붓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더 많이 캐릭터를 연구할 수 있는 계기도 됐고요. 여러모로 모일화는 고마운 캐릭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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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품달 운, 투윅스 김선생 이어 감격시대 모일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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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2년 화제의 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 의 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조선 최고의 운검이자 훤(김수현 분)의 최측근 호위무사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2013년 송재림은 MBC 투윅스 의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김선생으로 또한번 시청자들의 가슴에 꽂혔다. 무표정 무감각의 사이보그 같은 냉혈한으로 태산(이준기 분)을 뒤쫓는 인물이다. 두 인물은 모두 말보다는 눈빛으로, 표정으로 연기를 소화해야하는 과묵한 액션의 달인이라는 점에서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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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그는 감격시대 의 모일화를 통해 또한번 액션연기에 도전했다. 다만 "이번엔 대사가 가장 많은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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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일화는 그전 캐릭터와 확실히 차별화돼 있다"며 "김선생과 운이 말을 듣기만 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데 반해, 모일화는 능동적이다. 비록 속내를 잘 드러내진 않지만 조직의 우두머리고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드러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