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작품성과 시장성을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맞고 혼나고..강호동의 굴욕이 반갑다

돌아가기

 

?[OSEN=황미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우리동네 예체능 을 통해 맞고 혼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에 출연 중인 강호동은 그간 보인 강한 이미지가 아닌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는 중. 천하장사였던 그가 이전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힘이 세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 

운동 신경이 뛰어난 그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빛을 발할 수는 없다. 특히 이전 종목이었던 농구에서는 아예 메인 주자에서 빠지며 한 발 물러나기도 했다.  

?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농구편이 방송될 당시 허재 감독에게 "미리 얘기하는데 호동이 넌 센터인데 왜 자꾸 포워드로 기어 나와! 말 제일 안 듣는데", ""너 말 잘 들어. 알았어? 혼날 사람은 또 혼나봐야해" 등의 불호령을 드기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 

이번 태권도편에서 역시 강호동의 굴욕은 계속 이어질 전망. 강호동은 지난 18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에서 황경선 선수와의 첫 겨루기에서 흠씬 두들겨 맞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 

왕년의 천하장사가 힘 없이 무너지는 모습은 강호동의 이미지를 달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모습은 항상 중심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왔던 그가 약하고 허당 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강호동이 우리동네 예체능 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만큼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 

goodhmh@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