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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동엽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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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동엽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신동엽이라고 다 같은 신동엽이 아니야

도대체 이 동엽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아마도 요즘 가장 바쁜 예능인을 꼽으라면 단연 신동엽이 될 것이다. <불후의 명곡2>, <안녕하세요>, <마녀사냥>, < SNL 코리아 >,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등등. 그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일일이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제 아무리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해도 너무 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동시다발적인 출연은 결국 이미지 소비를 급속도로 빨라지게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동엽은 다르다. 그토록 많은 프로그램에 나오면서도 여전히 참신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신동엽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 남자들을 위한 19금, < SNL 코리아 >의 시각
<BR> ◆ 남자들을 위한 19금, < SNL 코리아 >의 시각

 

< SNL 코리아 >에 게스트로 처음 출연한 신동엽이 골프 스윙을 가르쳐주면서 스윙이 잘 안 된다는 질문에 “가슴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고 묻고, “나도 예전에 큰 사이즈(?) 때문에 퍼팅하기가 힘들었다”고 눙을 쳤을 때 대중들은 열광했다. 또 <짝>을 패러디한 <쨕>에서 사이비 승려로 등장해 그 손 안 탄 특별한 직업(?) 때문에 여 재소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모습을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로 보여주었을 때 대중들은 동엽 신을 연호했다. 그간 은근한 19금 농담을 살짝 살짝 맛배기(?)로 던지곤 했던 그의 봉인을 과감하게 해제한 것은 다름 아닌 < SNL 코리아 >라는 프로그램이었다.

고정 크루로 자리한 신동엽이 < SNL 코리아 >에서 보여주는 건 때로는 음흉한 본심이 드러나는 남자들의 심리다. 의 19금이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성적 표현이 남자들에게 주로 타겟팅 되어 있다는 걸 말해준다. 신동엽의 시침 뚝 떼고 음흉함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그래서 < SNL 코리아 >에서 보여주는 19금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 19금이 남자들만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