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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대상 김병만, 눈물 수상소감 “김병만 방식대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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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입력시간 : 2013-12-31 00:55:39  

 
 

▲사진:SBS 연예대상대상 수상자는 김병만이었다.

 

30일 오후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는 <2013 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송인 신동엽, 김원희와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공동 MC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망의 대상 시상에는 SBS 이웅모 사장과 성유리가 나섰다. 이웅모 사장은 “내년에도 웃음과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2013 S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은 <정글의 법칙> 김병만에게 돌아갔다.

 

김병만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선배님 고맙다. 대상 저한테 너무 큰 상이다. 후보로 올랐을 때 기분 좋았고 혹시나 기대도 했다. 저는 새싹이다. 키워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선배님들은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이신데 저는 그에 비교하면 부족한 게 참 많다. SBS 참 감사드리는 게 제가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셨다. 스카이 다이빙, 잠수 등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병만은 이어 “제가 SBS 인연을 갖게 된 게 2011년 <키스앤 크라이>를 통해 열심히 빙판 위를 달리고 있는데 부국장님께서 <정글의 법칙>을 소개해주셨다. 류담, 리키김, 황광희 넷이서 출발했고, 이후 많은 연기자들이 본인 이미지 포기하고 길바닥에서 자 주었다. 그 연기자 분들이 여기까지 데려다 준 것 같다.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트럭에서 ENG 든 채로 굴러 떨어져도 끝까지 달려줬다. 배가 뒤집혀도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줬다. 제작진 분들 너무 감사하고, 정글의 법칙 팬 분들 고비도 있었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부터 더 달리겠다. 기회가 주어지는 한 더 많은 작품 하겠다. 김병만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MC 신동엽과의 인터뷰에서 김병만은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마누라가 제일 생각난다. 집에 있는 양반! 행복합시다”라며 아내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병만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생각이다. 정글 제작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눠야 한다. 집에서도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놀라운 대회 스타킹>, <런닝맨>, <맨발의 친구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 16개의 프로그램이 지난 17일부터 치열한 경쟁 중에 있다.

 

<2013 SBS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붕어빵> 팀의 <빠빠빠>, <웃찾사>의 홍현희와 이효리가 함께 부르는 <나쁜 기지배>, <자기야> 사위들이 펼치는 <무조건>, <정글의 법칙>의 오종혁, 예지원이 펼치는 뮤지컬 <그리스, 썸머나잇>, <스타킹> 광희, 박준규, 김종민과 엑소 멤버들이 꾸미는 합동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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