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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산뜻한 출발… 이연희 매력 안방극장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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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산뜻한 출발… 이연희 매력 안방극장 통했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8.9%(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1회에서는 IMF의 한파가 몰아친 1997년 겨울, 각자의 위치에서 삶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비화장품 대표 김형준(이선균)은 사채 빚으로 부도위기를 맞은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이연희)은 열악한 환경에서 상사의 조롱을 견뎌내며 근무하고 있지만 희망퇴직을 권고 받는 등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퀸 미용실 마애리(이미숙) 원장 역시 최고의 미스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열정을 보였으며, 비비화장품 대표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생계형 건달 정선생(이성민)의 모습도 애잔하게 그려졌다.

 

또한 1997년의 시대상황과 다양한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삐삐, 진한 화장, 15대 대선, 당시의 유행가 등이 감각적인 영상과 어우러져 추억을 불러 일으켰다. 이연희는 성격있는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선균 역시 순수했던 고등학생에서 삶에 찌들어버린 회사원으로 변한 김형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회 마지막 장면에서 김형준은 10년 만에 오지영을 찾아가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고, 그와 동시에 최고의 미스코리아를 발굴해내는 마애리 원장에게 미스코리아 제안을 받은 일을 회상하는 오지영의 모습이 교차돼 그녀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줄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2부는 오늘(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