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작품성과 시장성을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어저께TV] 식샤를 합시다 윤소희, 얼굴 연기 다 되는 신인

돌아가기

 

[OSEN=오민희 기자] 또 한 명의 매력 넘치는 신인 연기자가 등장했다. 대세돌 엑소의 늑대와 미녀, 으르렁 뮤직비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윤소희다.

 

윤소희는 지난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회에서 통통 튀는 초긍정녀의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가족이 그리운 외로움에 눈물을 펑펑 쏟는 애잔한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희가 연기하는 윤진이는 다복한 가정에서 살았지만, 아버지 회사의 부도로 인해 가족 모두 뿔뿔이 흩어져 어쩔 수 없이 1인 가구가 된 인물이다. 갑자기 달라진 환경이 힘들법한데도 “저는 혼자 사는 것을 동경했어요”라며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실행해가는 초긍정녀다.

 

이날 진이는 이웃청년 구대영(윤두준 분)에게 고백을 거절당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구대영은 능숙하게 10년째 기다리고 있는 여성이 있다고 거짓말하며 진이의 마음을 거절했지만. 진이는 이런 대영의 모습이 로맨틱하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영은 매우 속물적이고 계산적인 남자지만, 어리바리한 소희는 그의 실체를 모르고 짝사랑에 빠져 있다. 그는 대영의 모든 행동에 "짱짱맨"을 외치며 온 몸으로 자신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진이는 돈이 없어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매하지 못했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돈을 아낄 수 있었다고 씩씩하게 위로하며 이웃에 사는 언니 이수경(이수경 분)에게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구대영 때문에 화가 나 있던 수경은 “나는 이웃과 선을 지키면서 혼자 조용히 살고 싶다. 제발 사생활은 존중해달라”고 진이에게 화풀이했다. 마음 여린 진이는 당황했지만 애써 “언니 에티켓 알려줘서 고마워요”라고 해맑게 답한 후, 집으로 돌아가 오열했다.

 

이렇게 나 혼자 살기에 갓 발을 뗀 윤진이는 늘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마음이 여린데다 어리바리해서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윤소희는 무채색의 신인 연기자인 만큼, 윤진이의 미숙함과 풋풋함을 보여주기에 적격이다. 캐릭터에 꼭 맞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깜찍발랄한 연기는 윤소희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