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현의 존재감’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화) 첫 방송된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KBS와 대한민국 국방부가 함께한 대기획 프로젝트이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각 부대의 현역 취사병들이 부대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군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들의 허기를 책임지는 취사병들의 대결인 만큼 오프닝부터 출연자들의 열정과 패기가 남달랐다. 메인 MC 김준현은 군복을 갖춰 입고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칼각으로 거수경례를 건네, 등장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취사병들의 전투는 상상 이상으로 치열했다. 자존심이 걸린 첫 승부인 ‘양파 썰기’가 시작되자, 김준현은 서바이벌이 처음인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하고, 장병들의 유쾌한 입담엔 리액션으로 화답해주며 경연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리 전투’ 1:1 대결에선 화끈한 불쇼와 능수능란한 요리 실력에 김준현은 아낌없는 감탄을 전하는 것은 물론, 대결 중 ‘매운맛 잡기’라는 변수가 생기자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물어보며 깨알 정보까지 알려줘 김준현의 노련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음식의 맛과 멋을 사랑하는 방송인 김준현은 대결 요리를 접할 때마다 맛깔나는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으며, 서바이벌의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 올려주는 김준현의 수려한 진행 실력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한편, 다양한 먹데이터가 축적된 김준현의 해박한 지식과 취사병들의 치열한 승부를 엿볼 수 있는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