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신개념 예능의 출격을 알린 `투명인간`의 제작진은 강호동, 정태호, 김범수, 하하, 강남, 박성진 등 여섯 MC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형형색색의 의상과 중절모를 갖춰 입은 6명의 MC는 `투명인간`이 아닌 `불투명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베일 속에 가려진 투명인간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비장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MC군단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서울의 한 유명기업 옥상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헬리캠까지 투입되며 박진감 넘치는 포문을 열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서 멤버들은 기합을 불어넣는가 하면 얼싸안고 강강술래를 하는 등 남다른 의기투합을 자랑했다. 이는 환상적인 팀워크로까지 이어지며 첫 호흡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이에 `투명인간`의 한 관계자는 "6명의 MC가 각자의 포지션에 맞는 적절한 예능감을 보여준 덕에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예능계의 수장부터 떠오르는 예능 유망주까지 고루 조화를 이뤄내며 탄생시킬 신선한 케미와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투명인간`은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MC와 일일 게스트가 지정된 회사를 찾아가 그들과 재미있는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는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2015년 1월 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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