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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름다운 세상’ 윤나무, 남다름 담임 선생님 ‘이진우’役으로 첫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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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나무가 JTBC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이진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어제 5일(금)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이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윤나무가 선호(남다름 분)의 담임교사 ‘이진우’역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진우는 선호가 학교 옥상에서 추락한 뒤, 수술실 앞으로 황급히 달려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선호의 일로 교감(정재성 분)에게 불려가 ‘아이들 입단속을 시키라’는 훈계에 하고 싶은 말이 가득했지만 간신히 참으며 짧은 대답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제자가 크게 다쳐 생사를 다투는 와중에도 ‘면학 분위기’를 운운하며 학생들의 단속을 재차 당부 당하자, 진우는 어이없다는 헛웃음을 날리기도.


곧이어 진우는 이사장인 진표(오만석 분)와 교장(동방우 분), 교감이 모두 모인 식사자리에 불려가게 되었다. 이때 선호가 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시도를 했다는 뉘앙스로 보고가 되자,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물잔을 비워냈다.


이를 본 진표가 술을 권하자 진우는 “오늘은 안 마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라며 거절하였고, 진표는 선호의 일을 교통사고에 비유하며 진우를 우회적으로 질타했다. 이에 진우는 자신에게 하는 소리라는 것을 알기에 할말은 많지만 꾹 눌러 참았고, 듣던 중 더 이상 참고 있을 수도, 대들 수도 없는 상황이 되자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겨우 밖으로 빠져 나온 진우는 답답한듯 넥타이를 풀어 헤치며 “쓰레기들. 쓰레기들.”이라고 외쳤고, 이 상황에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해져 “넌 뭐가 다르냐”라고 스스로에게 반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나무는 짧게 툭툭 던지는 대사들과 표정만으로 제자의 불행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상황에 이끌려 가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며 ‘이진우’역에 완벽하게 몰입, 풍부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임을 입증했다.


또한 문제의식은 있으나, 앞에 나서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던 진우가 스스로에 대한 고뇌를 시작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앞으로 그가 연기할 캐릭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불어 넣기도.


한편, 윤나무가 출연하는 JTBC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