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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로채널’ 강호동, 기적의 8연승 달성 ‘대결의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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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SBS ‘가로채널’을 통해 기적의 8연승을 달성했다.


어제(10일) 방송된 ‘가로채널’ 속 ‘강하대’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 박항서 감독과의 대결에서 강호동이 진검승부 끝에 올해 첫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기분 좋은 연승행진을 이어가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지난주에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박항서 감독과 유쾌한 토크를 펼쳤으며, 게임을 앞둔 상태에서는 끊임없는 신경전과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등 스포츠 레전드들의 한 치 양보 없는 대결구도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선후공 결정을 위한 단순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조차 치열한 기싸움을 펼쳐 본 대결을 방불케 하였으며, 강호동은 아쉽게도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패배하게 되어 의도치 않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선공격을 맡게 되었다.


이후 이어진 본 대결에서는 신설된 종목인 ‘발바닥 킥오프’가 뽑혔고, 이는 테이프의 접착면이 바깥으로 오도록 한 뒤 발바닥으로 굴려 엔드존(END ZONE)에 더 가까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 펼쳐졌다.


먼저 대결에 도전하게 된 강호동은 힘 조절에 실패해 엔드존을 그냥 지나치며 실격을 당하며 최초로 패배의 위기에 놓였으나, 후공격에 나선 박항서 감독이 너무 조심한 나머지 테이프가 출발선을 벗어나지 못해 그 역시 실격을 당하게 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박항서 감독과 강호동이 차례로 도전에 나섰으며, 두 사람 모두 실격하지 않기 위해 힘 조절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결과 강호동이 박항서 감독의 기록을 간발의 차이로 앞서며 심장 쫄깃한 대결을 마무리, 패배의 위기까지 몰렸던 강호동은 기적의 8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처럼 강호동과 박항서 감독은 2주 간에 걸친 방송을 통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분위기를 전하는 동시에, 대결에 있어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승부사들답게 단순한 게임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임하는 모습으로 단판승의 짜릿함을 배가 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하는 SBS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가로채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