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KBS ‘개그콘서트’에 특별 출연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힘을 실었다.
지난 21일(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 이수근은 특급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인 것.
2017년 ‘개그콘서트’ 900회 레전드 특집의 마지막 호스트로 김병만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출연료 전액을 후배들을 위해 쾌척하는 등 든든한 지원을 보낸 바 있는 이수근은 다시 한번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특별 출연에 나서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날 이수근은 광고주의 까다로운 요청과 달리 광고 퀄리티가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지는 상황을 통해 참신한 재미를 전하고 있는 코너 ‘해봅시다’에 우유 광고 모델로 등장,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개그인 ‘키컸으면’의 노래를 부르며 나타나 관객들에게 떼창과 더불어 환호를 받았다.
이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광고주의 요청에는 무림의 고수로 변신해 유창한 가짜 중국어를 선보이고, 다음으로 노래가 들어간 광고를 원한다는 광고주의 요청에 레전드 코너인 ‘고음불가’ 복장으로 나타나 CM송을 부르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무대에 올라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바탕으로 단신 개그부터 저음개그까지 자신의 장기를 한껏 뽐내며,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까지 큰 웃음을 전했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명불허전 예능계 ‘의리남’으로서 활약을 펼쳐 이목을 사로 잡았다.
[사진제공 = KBS '개그콘서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