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에서 강호동과 이수근이 ‘공감형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태어나서 처음으로’에서는 지난 첫 방송에 이어 한현민과 함께 첫 경험에 도전하는 이승철의 모습과, 새롭게 등장한 이원종이 강남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강호동과 이수근은 첫 경험에 도전하는
인생 선배 이승철과 이원종에 감정 이입하며 ‘공감형 진행’을 이끌어냈다. 이승철과 한현민이 함께 찜질방에
가자, 강호동과 이수근은 “아들과 목욕탕 가기는 아빠들의 로망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아빠들 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상황에 공감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원종의 관찰 카메라에 가장 몰입한 MC 역시 강호동과 이수근이었다. 방송 촬영을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매니저 없이 카페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이원종에게 강남이 신분을 숨긴 채 바로 옆 자리에 앉는 상황이 그려졌는데, 낯을 가리는 성격인 이원종은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이때 이수근은 “나는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일반인
인줄 알 수도 있잖아요”라고 이원종의 마음에 감정이입, 그를 십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카페에서 주문을 해본 적이 없는
이원종에게 강남이 커피를 주문 해 달라고 하자, 당황한 모습으로 생애 첫 커피를 주문하는 이원종을 보며
강호동과 이수근은 “경험 없는 이원종에게는 큰 도전이었을 듯”,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이 또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도전일 수도 이해해 줘야해”라며 이원종을 안타까워하고, 그에게 진심으로 공감했다.
이처럼 강호동과 이수근은 첫 경험을 하는
인생 선배의 행동 하나하나와 세세한감정에 집중하며, 스튜디오의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게스트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냈다.
한편,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인생 선배에게 선물함으로써 그들의 성장기를 살펴보는
E채널 예능 ‘태어나서 처음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E채널 `태어나서 처음으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