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이 KBS ‘개그콘서트’ 새 코너로 안방극장에 인사를 건넸다.
지난 26일(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성방가’ 코너에는 반가운 얼굴인 장동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성방가’에는 장동혁, 이현정, 임종혁이 한 가족으로 등장,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상황들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 및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눈도장을 찍은 것.
장동혁은 가부장적이고 목소리 큰 아버지로 등장해 힙합 ‘스웩’을 외치는 아들에게 “쓰레기?”라고 반문하고 “랩은 육각수가 짱이다”라며 직접 ‘흥보가 기가막혀’를 구수하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랩을 모른다는 아들의 질타에 욱한 장동혁은 “우리 때는 동네에 나가면 고장 난 TV 삽니다. 냉장고 삽니다. 카세트 삽니다. 이게 라임이었다”며 버럭하고, “계란이 왔어요. 찹쌀떡. 세탁. 이 세 명이 5일장에 모이면 그게 쇼미더머니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아들에게는 큰 소리로 호통을 치던 장동혁은 아내에게는 각종 거짓말을 했던 사실이 들통나 거꾸로 목청이 터져라 혼쭐이 나며, 현실에 있을 법한 우리네 가족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 동안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해 허를 찌르는 일침 개그를 선보였던 ‘동혁이형’, 엉뚱함으로 똘똘 뭉쳐 어떠한 물건이라도 팔아 넘기는 외판원 ‘노마진’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큰 웃음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장동혁. 그런 그가 6년만에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고성방가’를 통해 시원한 호통 개그로 찾아왔기에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