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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즐거운가 김병만, 당신은 역시 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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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즐거운가 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 (이하  즐거운가 )에는 새집의 벽체를 세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무너진 축사의 보수 공사와 텃밭 작업 역시 진행됐다. 김병만은 솔선수범해 각 멤버들의 부족한 곳을 채워줬다.

 

벽체는 하나에 약 3톤 정도가 나간다. 이 벽체를 하나, 하나 제자리에 맞추며 집의 모양을 구축하는 것이 이날의 일이었다. 김병만은 배우 송창의, 정겨운을 이끌고 이 작업을 시작했는데, 김병만은 건축 일이 마치 천직인 듯 능수능란하게 일을 진행했다. 이를 본 정겨운은 “병만이 형이 오니까 마음이 놓인다”며, “멘붕이 한 번씩 오는데, 병만이 형이 없을 때마다 그런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달인  실력으로 모든 일을 척척 해내기도 했지만, 여기에는 늘 빈틈 없는 그의 노력이 바탕이 되기도 했다. 모두가 식사를 하던 점심시간, 김병만은 몰래 빠져 나와 굴착기의 시동을 켰다. 일이 너무 많아 다른 멤버들이 쉴 시간이 없을까 봐 홀로 일을 시작한 것. 그는 굴착기로 축사 보수작업을 시작했다.

 

축사는 태풍 때문에 지붕이 날아갔고, 울타리까지 부러진 상태였다. 축사를 처음 지을 때 지붕을 직접 만들었던 김병만은 자신의 허술한 작업이 축사를 망가트린 것으로 생각돼 죄책감을 느낀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김병만은 능숙하게 지붕 뼈대를 덧대고 플라스틱 덮개를 씌워 축사 안의 닭과 토끼들에게 다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다. 원래 축사 작업을 맡았던 비투비 이민혁과 걸스데이 민아는 이 광경을 바라보며 감탄만 했다.

 

확실히 즐거운가 에는 김병만이 없으면 안 된다. 김병만은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내고 멤버들을 늘 곤경에서 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숨 돌릴 틈 없이 일하는 그의 모습은 달인이기도 하고, 모범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의 맡은 일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 장동민은 이날도 홀로 텃밭 갈기에 매진하며 투덜대고 제작진을 타박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송창의와 정겨운 역시 김병만 없이도 일을 척척 해냈다. 조금씩 발전하는 이들의 노력으로 집이 천천히 완성되고 있다. 힘은 들지만 보람은 있을 작업이 멤버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기를 바란다.

 

한편  즐거운 가 는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들이 그 주체가 돼 직접 집을 짓고, 그들이 원하는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사진>  즐거운 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