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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쪼개기] `우결` 송재림-김소은, 설렘과 아슬아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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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가식이 없고 자연스러워서 설렌다. 그러다 아슬아슬하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에 출연하며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송재림과 김소은이 매회 아슬아슬한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특히 송재림은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능글맞은 대사와 거침 없는 스킨십으로 김소은을 당황시키고 있다. 그러나 김소은 역시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송재림에 물러서기 보다 오히려 초강수를 두며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였다.


31살의 송재림과 26살의 김소은은 리얼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니터를 하던 박미선 역시 "이제까지 이렇게 자연스러웠던 커플은 없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커플들이 스킨십을 하는데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던 것에 반해, 이 두 사람은 만난 지 하루만에 손을 잡는 등 초고속 스킨십을 선보였다.

이에 대한 반응도 극명하게 나뉜다. 조권, 가인 커플 이후 이렇게 리얼하고 설레는 커플은 처음이라는 기분 좋은 반응이 상당수다. 가식 없는 모습으로 진짜 커플의 모습을 보이는 두 사람의 애정 행각에 절로 광대가 승천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송재림은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김소은의 주변을 맴돌며 은근한 스킨십을 지속했고, 병원 안에서도 김소은을 끌어 안고 번쩍 들어올리는 등 설레는 스킨십을 지속했다. 또 함께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머리를 만지며 김소은을 얼어붙게 만들기도 했다. 김소은 역시 송재림의 가슴에 기대며 역으로 송재림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19금의 로맨틱코미디를 시청하며 야한 장면을 놓고 옥신각신 한다든가, 입원 중인 송재림이 속옷을 입고 있지 않다고 하자 "아이스께끼를 하겠다" 등의 말과 함께 과감한 터치를 시도한 것은 다소 아슬아슬했다는 것.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 이기에, 어린 청소년들이 볼 수도 있다는 걱정 어린 시선도 있다.

그러나  우리 결혼했어요 는 가상 결혼 생활을 담고 있는만큼 리얼함을 중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연애를 존중하고 있다. 제작진이 각 커플들에게 일정의 선을 정해놓는다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일부 우려가 있음에도 송재림과 김소은은 가장 현실적이고 설렘을 유발시키는 커플로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능글맞은 송재림과 지지않는 김소은의 모습이 역대급  케미 를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인기와 지지도는 꾸준하게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 스스로 완급을 조절하며 설렘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