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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정글의법칙 유4, 허를 찌르는 유쾌男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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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정글의법칙  유쾌한 유부남들의 등장이었다. 류담부터 박정철, 김태우, 권오중까지 일명  유4 의 활약이 시선을 모았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in솔로몬 (이하 정글의법칙)에서는 선택생존 두 번째 미션, 육지도구vs바다도구가 펼쳐졌다. 병만족은 두 종류의 도구들 중 고심 끝에 바다도구를 택했고 육지도구를 모두 압수당한 채 바다도구로만 선택생존을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은 비오는 바다에서 사냥을 하고 밤바다에서 식량을 구하는 등 식량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치열한 식량과의 전쟁 속에서도 유쾌함을 담당한 이들이 있었으니 일명  유4 . 류담, 박정철, 김태우, 권오중으로 이어지는  유4 는 은근하지 않은  대놓고  허당기에 가끔은 허를 찌르는 진지함을 자랑해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바다사냥 전 바닷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아내 자랑을 늘어놓았다. 유부남들의 아내 자랑은 팔불출을 연상케 했지만 그럼에도 쿨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태우는 아내의 몸매를 직접 언급하며 “김규리보다 좋다”고 말하는 등 아내를 향한 무한사랑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유4  멤버들은 바다사냥 중 물고기 한 마리를 둘러싸고도 쉽사리 잡지 못했다. 지친  유4 는 육지로 다시 올라와 대(大)자로 눕는 등 허당기 폭발하는 매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과감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는 김규리가 육지로 올라오자 감탄한 채 입을 쩍 벌리는 모습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

 

또 류담과 김태우는  모범생 과 류라인을 결성하며 카누 타기에 도전했다. 3인승 카누에 올라탄 두 사람은 자꾸만 바다 속으로 가라앉으며 중심을 못 잡는 모습을 보였다. 둘이 합쳐 200kg이 되는 두 사람은 현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결국 1인당 1카누를 차지하며 현실을 자각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4 는 허당기만 가득한 건 아니었다. 권오중은 잡아온 사냥감들을 손질하다 손을 다쳐 7바늘을 꿰매고 류담은 밤 사냥에서 코코넛 크랩을 덥석 잡아내는 등 의외의 능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감탄케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4  멤버들은 허당과 진지함을 오가는 매력으로 ‘정글의법칙’에 폭풍 적응해 이후 더 유쾌한 모습들을 기대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연락이 끊어진 채 뿔뿔이 흩어진 병만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밤 사냥인 데다 주위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되자 불안해진 멤버들이 서로를 향해 애타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