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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나혼자산다 이태곤-육중완-전현무, 셋이 뭉치니 꿀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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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문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이태곤, 육중완, 전현무가 환상 궁합으로 뜻밖의 재미를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이태곤이 육중완과 전현무의 일일 트레이너로 재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살만 빼면 하석진처럼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육중완은 이태곤 회원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체육전공자답게 스트레칭부터 차근차근 가르쳤다.

포부와는 달리 전현무와 육중완은 러닝머신 5분 만에 거친 숨을 내뱉었다. 이태곤은 "회원님들이 기초체력 자체가 없다. 100점 만점에 9점이다. 6개월 이상 전혀 운동을 안 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하며 난감해했다.

이태곤은 짜증 내거나 불편해하기보다는 "괜찮아! 좋아요!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오히려 그는 둘이 자신을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이태곤은 곧 본성을 드러냈다. 물 마시며 미적대는 회원들을 강제소환해 복근 운동을 시켰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마지막이다 를 연발하며 마무리 운동만 여러 번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세는 곧 역전됐다. 육중완과 전현무는 이태곤의 허세를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샤워할 때도 멋진 폼을 유지하는 이태곤에게 "꼭 그런 자세로 샤워를 해야하느냐"라며 핀잔했다.

이어 가죽재킷의 지퍼를 터프하게 올리는 이태곤에게 "왜 지퍼를 세게 올리느냐"고 말했다. 이태곤은 버릇이라고 변명하며 민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육중완은 이태곤의 신체 비밀을 폭로하기도 했다. 앞서 육중완은 함께 운동하며 이태곤의 몸을 매의 눈으로 지켜봤고 이태곤이 완벽해 보이지만 빈틈이 있는 사람이라며 왼쪽 엉덩이가 쳐졌다고 밝혔다.

무지개 회원들의 집요한 공격(?)에도 이태곤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정성스럽게 저녁을 대접했다. 지난회 주부 9단 포스를 드러낸 그는 돌돔 구이, 불고기를 뚝딱 요리했다. 전현무는 요리 실력이 대단하다며 왜 여자가 없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이상형 얘기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어갔다.

함께 운동하고, 샤워하고, 밥을 먹는 사이 어색함은 사라졌고 친근함만 남았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셋이 뭉쳤지만, 개성이 겉돌기보다는 잘 어우러진 재미를 선사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