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작품성과 시장성을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TV줌인] 나혼자산다 전현무-홍진호, 요절복통 셀프 이사기

돌아가기

 

[TV리포트=김문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홍진호가 셀프 이사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전현무가 1년간의 한남동 생활을 접고 생애 첫 이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짐이 얼마 없다며 포장 이사 업체를 부르지 않고 셀프이사를 계획했고 절친한 친구인 홍진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사에 능숙한 듯 다량의 에어캡을 들고 등장한 홍진호는, 짐이 그대로 있자 "뭐야. 짐 하나도 안 쌌네. 포장 이사 안 불렀어?"라고 타박했다.

 

타박도 잠시 홍진호는 신문으로 부엌살림을 싸기 시작했다. 그는 부엌살림에 이어 거실 살림까지 일사천리로 포장했다. 거의 다 마무리했다고 생각한 홍진호는 신대륙을 발견한 후 방바닥에 드러누웠다. 그 방엔 아직 손도 안 댄 책들이 잔뜩 쌓여있었던 것.

 

싸도 싸도 계속 나오는 이삿짐에 전현무와 홍진호는 기진맥진했고, 다행히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등장해 한숨을 돌렸다. 이사를 마친 후에도 문제는 발생했다. 대충 싼 화장품이 터진 것.

 

앞서 전현무는 가방 안에 화장품들을 대충 쑤셔 넣었고, 가방 안에서 거품 덩어리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셰이빙 크림이 폭발했고 이들은 거품을 보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전현무는 아깝다며 바로 면도를 시작해 홍진호를 폭소케 했다.

 

홍진호는 "이렇게 많을 줄 알았으면 안 왔어"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집에 돌아가면서도 분리수거 할 박스들을 챙겨 나가 이사 달인의 본능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단순히 사는 공간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되게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인테리어도 다시 하고 집을 사랑하겠다고 선언하며 이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종체험에 도전한 노홍철은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고, 향수병에 걸린 파비앙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