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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전현무, 모창능력자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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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히든싱어 전현무가 모창능력자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전현무는 지난 4월 JTBC 히든싱어 조관우 편 모창능력자 강남순 씨의 결혼식 진행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이날 결혼식은 대전의 한 교회에서 열렸으며 강남순씨가 직접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면 꼭 사회자로 나서겠다”던 강남순씨와의 방송중 약속을 지키기위해 모든 스케줄을 뒤로 하고 대전을 향했다. 수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한 약속 이기도 하지만 4남매를 두고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된 강남순씨의 사연에 감동을 받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인만큼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그 와중에도 전현무의 깨알같은 깐족멘트 가 큰 웃음을 유발하며 즐거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전현무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조관우 편 방송이 나간후 꽤 시간이 흐른뒤 강남순씨로부터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는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강남순 씨는 괜히 미안해하며 진짜로 사회를 봐줄 수 있겠냐 고 묻더라. 하지만, 이미 전현무가 강남순 씨의 결혼식이 있는 날엔 어떤 스케줄도 잡지 말아 달라 고 회사에 부탁을 해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하루 정도 겨우 쉴 수 있는 바쁜 스케줄이었지만 강남순 씨와의 약속이 최우선이었다”며 “전현무가 깐족 캐릭터 를 가진 건 사실이지만 나름 의리도 있는 남자”라고 덧붙였다.

강남순씨는 지난해 3월 방송된 히든싱어 시즌1의 조관우 편에 모창능력자로 출연했다. 조관우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사한 것 뿐 아니라 외모까지 비슷해 조관우 아바타 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방송에서 4남매를 낳아 기르면서도 어려운 생활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무대 위에서 애모 를 부르며 아내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등 공개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줬다. 

한편 히든싱어 는 오는 8월 2일부터 시즌3 포문을 연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이소담 sodam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