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작품성과 시장성을 갖춘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어저께TV] 첫방 정글-인도양, 새삼 깨닫는 김병만의 뜨거운 심장

돌아가기

[OSEN=표재민 기자] 도전의 아이콘 김병만은 정글의 신 이었다. 인도양 모험을 이제 막 시작한 정글의 법칙 이 다른 멤버들을 이끄는 뜨거운 심장의 남자 김병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은 인도양 모험을 시작한 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애프터스쿨 유이, 틴탑 니엘, 로열파이럿츠 제임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병만을 제외하고 정글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모였다. 때문에 족장 김병만의 책임감은 막중했다. 바다 절벽에서 생존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환경에 맞닥뜨린 김병만은 일단 낚시를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았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김병만은 앉아있는 시간조차 없었다.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던 김병만의 모습을 본 맏형 김승수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3년여간 이 방송에 출연하며 숱한 정글을 오고갔던 김병만에게도 인도양은 무시무시했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정신을 단단히 차리고 있어야 했다. 여기서 뜨거운 심장을 가진 김병만의 리더십이 빛났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은 그는 단숨에 물고기를 잡으며 다른 멤버들을 든든하게 했다.

김병만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다보면 생존의 답이 보였다. 아직 정글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이 믿을 사람은 김병만 밖에 없었다. 그의 리더십이 빛난 것은 뛰어난 생존 능력과 함께 위험천만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판단에 낚시를 관두고 재빠르게 철수 결정을 내리는 결단력이었다. 그는 "내가 하면 다들 해보려고 하기 때문에 안전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정글에서 생존하는데 있어서 막중한 책임감의 짐을 짊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고, 이전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 의 장수 코너였던 달인 을 통해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준 김병만은 그가 가는 걸음 하나하나가 감동이었다.  정글의 법칙 이 매회 정글 탐험이라는 같은 이야기를 3년 동안 끌고 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정글에서든 열정적으로 달려들고 다른 스타들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는 김병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진정성 있는 도전 자세가 정글 탐험의 짜릿한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물하기 때문.

인도양 탐험의 첫 발을 내딘 이날 정글의 법칙 은 이 같은 김병만이라는 이 프로그램의 기둥의 존재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강지섭의 손가락에 가시가 들어가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가시 빼기에 나서고, 자신의 안위보다는 다른 스타들을 배려하느라 온힘을 기울이는 모습을 그냥 흘려보낼 수 없는 방송이었기 때문이다. 인도양 한복판에서 고군분투해야 하는 스타들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그리고 뜨거운 남자 김병만의 가슴 벅찬 도전기는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jmpyo@osen.co.kr

< 사진 >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