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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김병만, 이쯤 되면 생존의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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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김병만의 생존능력은 회를 거듭할수록 놀라움의 연속이다. 그 어떤 상황과 맞닥뜨려도 헤쳐 나갈 것 같은 김병만은 달인 을 넘어서 이미 신의 경지 에 접어들었다.

 

27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in 브라질 (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은 또 한 번 상남자 포스를 드러내며 족장의 남다른 능력을 뽐냈다.

 

정글의 법칙 을 위해 각종 기술을 습득했기로 유명한 김병만은 윈드서핑 기술을 활용해 처음 타보는 브라질 전통배를 손쉽게 운전했다. 노 대신 돛이 바람을 받아 움직이는 배였기에 그의 윈드서핑 기술은 크게 도움이 됐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날씨상황이 나빠지면서 병만족은 신속하게 바다에서 육지로 몸을 피해야 했다. 족장 김병만은 무리하지 않고 재빨리 상황을 판단해 제작진에게 철수를 요청한 뒤 능숙한 솜씨로 배를 몰아 안전하게 해안가로 도착했다.


두려움에 떨던 병만족이 육지에 발을 딛고 한시름 놓은 것도 잠시, 이들은 아무 수확 없이 돌아오는 바람에 배고픔과 싸워야했다. 이후 현지들의 도움을 받아 그물낚시를 시도했지만, 파도가 워낙 거세서인지 물고기는 영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파도와 괜한 씨름을 벌이고 있던 중 김병만은 작전을 바꿨다. 파도가 잔잔해 지고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린 뒤 물고기의 움직임이 다소 느려지면 사냥을 재개 한다는 계획.

이윽고 해가 지고 파도 상황이 조금 나아지자 김병만은 낮에 사용했던 것 보다 작은 그물을 들고 나와 포획 구역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냥에 나섰다. 이에 김병만은 물고기 두 마리를 잡는 수확을 올렸다.

평소 김병만이 물고기를 잡으면 다른 부족원들이 이를 모아 손질하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병만은 고기를 잡자마자 맨손으로 배를 가르고 내장을 빼내는 등 곧바로 손질에 들어가 부족원들을 놀라게 했다.

아무런 도구 없이 맨손과 치아를 이용해 생선을 손질한 김병만은 마치 칼로 다듬은 듯 깨끗하게 처리된 생선을 내밀어 강인으로부터 "노량진 이모들 보다 낫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또 봉태규는 “병만이 형이 이제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다”며 점차 원시부족화 되어가는 김병만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다음날에도 김병만의 활약은 계속됐다. 길이 2M짜리 초대형 괴어 핀타두를 잡으라는 미션을 받은 병만족은 현지인에게 사냥법을 전수받았다. 브레인 배성재 등 다른 부족원들은 현지인의 시범에 “봐도 모르겠다”며 어려워했지만, 김병만은 눈으로 현지인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뒤 초대형 고리에 와이어 액션용 철사를 연결하고 미끼를 거는 작업을 척척 소화했다.

작업을 마친 김병만과 부족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