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송재림이 영화 연어(문시현 감독, 마당엔터테인먼트 제작)로 스크린 주연 데뷔식을 치른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23일 TV리포트에 "송재림이 최근 연어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연어는 영화 홈 스위트 홈 (11), 신의 선물 (13)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문시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오랜 시간 비밀을 감추고 억눌린 삶을 살아온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재림에 앞서 공형진이 아내가 죽은 뒤 귀향하게 되는 두식 역 출연을 확정했으며, 송재림은 그의 사위 해남 역을 맡아 반전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송재림의 아내 역에는 영화 10분 (이용승 감독)에서 낙하산 신입 여사원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끈 신예 이시원이 캐스팅됐다.
그간 송재림은 영화 여배우들(09, 이재용 감독), 그랑프리(10, 양윤호 감독), 용의자(13, 원신연 감독), 단편영화 고양이를 돌려줘(12, 정재은) 등에 출연,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왔지만 상업영화 주연은 연어 가 처음이다. 최근에는 영화 터널 3D(박규택 감독) 촬영을 마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어 는 7월 초 부산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